본문 바로가기

결혼식장 탐방기 (끝)7

포항 예식장 투어 7) 티파니 웨딩 (구. 청솔밭) 드디어 마지막 웨딩홀....! 티파니! 여기는 포항종합운동장 옆에 위치해있는데 엄마가 우리집이랑 제일 멀다고 탐탁지 않아 했다 하하 여기도 홀이 두 개 있는데 3층 티파니홀(30분에 예식)과 5층 컨벤션홀(정시마다 예식)으로 각각 170석, 200석이다. 3층 손님은 2층 식당(450석)에서, 5층 손님은 4층 식당(450석)에서 먹는다니 식당이 분리되어 좋아 보였다. 5층 컨벤션홀부터 구경! 로비 첫인상은.. 약간 미로같은 느낌? 홀 사진이다. 양 옆에 2층 테라스 같은게 보이는데 여기도 위로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다. 착각이 아니라면 꽃길 높이가 다른 데보다 높은것 같기도? 홀도 전체적으로 우아해보였다. 측면샷. 전반적으로 차분해 보이는 색감이다. 200석. 주례석과 혼주 공간. 여기는 특이하게도 꽃.. 2020. 4. 7.
포항 예식장 투어 6) 파티움 하우스 (구. 대왕예식장) 대왕예식장이란 이름은 오래전에 떼버린 것 같은데 어른들은 아직도 대왕예식장이라고 많이 부르는 것 같다. 몇 달 전 친구 오빠가 여기서 결혼했는데 "그래서 어디서 했어?"라고 물으니 엄마가 바로 "대왕예식장"이라고 하는게 아닌가? 요즘도 대왕예식장이란 이름이 있구나 싶어서 찾아보니 파티움하우스였다. 이 곳은 홀이 두 개인데 사실상 하나라고 봐도 무방한 이유가, 6층은 일반적인 예식이 열리는 장소고 (예식 후 뷔페먹으러 가는 곳) 지하 1층에는 예식 보고 테이블로 식사를 서빙해주는 식이 열린다고 한다... 와 사실 난 이왕 공들여서 결혼할거면 스몰웨딩까지는 아니어도 좀 더 단란한 느낌으로.. 시간도 많이 들이고 앉아서 식사하는 그런 예식이 하고 싶었는데 막상 설계하려니 너무 귀찮고... 돈도 많이 들고..... 2020. 4. 6.
포항 예식장 투어 5) UA 웨딩 컨벤션 UA 컨벤션... 포항시청 옆에 있어 위치도 좋다. 좀 깔끔한 동네에 있는 편? 약간 무난하게 많이들 하는 예식장 느낌? 홀은 5층과 6층에 하나씩 있는데 5층은 정시마다, 6층은 30분에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그런데 건물에 도착해서 윗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2대밖에 없었다. 예식장은 저 위에 두 홀이나 있는데....? 그리고 그 엘리베이터 타는 1층 로비공간이 흠.. 좁음. 엄마랑 다른 아주머니가 말씀하시길 여기 결혼식 왔을 때 엘리베이터 못타고 걸어올라갔다고 했다. 먼저 5층 그랜드 볼룸을 구경해보자.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사진을 진열하는 공간이 있고 왼쪽으로 금색 장식이 멋진 복도를 따라가면... (홀이 번쩍번쩍해서 자꾸 여러군데에 사람이 비친다;) 이렇게 로비가 나온다. 앞.. 2020. 4. 5.
포항 예식장 투어 4) 필로스 호텔 그랜드 볼룸 필로스 호텔... 내가 어릴 땐 시그너스 호텔이었다. 내가 그 동네를 알 때부터 있던 호텔이라 사실 여기는 별로 가보고 싶지 않았는데 (오래됐다=왠지 홀이 구릴거같다) 엄마가 거기가 리모델링을 싹해서 완전 바뀌었니 어쩌니해서 여기도 방문하게 되었다. 아마 엄마는 여기가 우리 집이랑 제일 가까워서 가고싶어한듯. 건물 외관이야 호텔이니 떡하니 잘 서있다. 단독홀인데 2층에 있어 호텔 로비에서 바로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그런데 내 예상과 다르게 로비에서부터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아 내가 사진을 안 찍었는데 ㅠㅠ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양쪽으로 터있고 살짝 비스듬히 세모꼴을 이루는데 되게 그럴듯함. 로비에서부터 혹했다. 여기가 계단 올라온 직후. 왼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흠 여기가 홀 앞의 로비인.. 2020. 4. 4.
포항 예식장 투어 3) 라메르 웨딩 앞서 DS와 라한을 둘러보고... (라메르까지 모두 같은 날에 방문) 그 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라메르를 보았다. 사실 엄마는 라메르도 그렇고 그 다음날 본 티파니도 별로 애초에 보고 싶지 않아했는데 그 이유는 그저 집에서 멀기 때문^^; 하지만 포항 내려왔을 때 싹 다 후회없이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에 강행^_^ 엄마는 다음 날에 식장 4개를 마저 둘러보고 결혼시키기 힘들다며 딸이 하나라 다행이라고 하소연했다. 로비로비 라메르에 들어가자 약간 죽었던 심장이 다시 뛰는 기분이었는데 위 사진처럼 (조화지만) 꽃이 많고 장식이 아기자기했기 때문이다. 위는 로비에 있는 공간인데 사진 전시용 공간이라고 한다. 홀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각종 꽃장식과 글래스, 그리고 샹들리에... 그렇다 나는 화려한 예식장이 보고.. 2020. 4. 3.
포항 예식장 투어 2) 라한 호텔 (구. 누벨마리에) 1번에 이어서 여기도 (구.) 가 붙다니.. 예식장이 빠르게 바뀌는 건지 사람들이 옛날 이름을 너무 오래 간직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다. 여튼 라한 호텔에 방문했다. 포항 웨딩홀 후기를 여러개 봤는데 라한이 좋다는 말이 너무 많아서~ 뭐 식당도 오션뷰니 어쩌니~ 제일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신나서 들어가기도 전에 사진 찍음 여기는 로비다. 엘리베이터는 3대 운영한다고 한다. 갈색톤이 좀 옛날 느낌이었지만 널찍하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커서 한번에 담기지 않는 홀. 250석이다. 흠 홀의 상태가...?? 너무나 내 취향이 아니다?? 흠 주례석 뒤에 저 예스런 하얀 천은 뭐지... 축가 부를 장소는 넓다. 급 흥미를 잃어서 정면샷도 대충 찍었다. 신부대기실도 조금 의아했는데... 벽면에 처.. 2020. 4. 3.
포항 예식장 투어 1) DS 웨딩 컨벤션 (구. 라움) 아.. 어쩌다보니 연애 6년차가 되었고.. 데이트하는데 헛돈 그만 쓰고 올해 안에는 결혼하라는 엄마의 들볶음을 견디지 못하여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다. 코로나 초반에 콩볶아먹듯이 상견례를 진행하고 (당시 대구 신천지가 터지기 전이라 포항에 사는 부모님은 청정지역에서 오염된 윗쪽으로 올라오는 걸 무척이나 꺼려했지만 나중에 한다면 2021년에 결혼할거라고 떼써서 진행... 아직까지 코로나가 종결되지 않은 걸 보니 잘한것같다) 날을 잡고 일단 식장을 먼저 찜꽁하기 위해 주말 동안 7개의 웨딩홀을 둘러보기로 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이 DS 컨벤션이다. 여기는 DS라고 불러야 되는지? DS 컨벤션? 웨딩 컨벤션? 외부 사진을 안 찍었는데 단독건물이 꽤 웅장한 모습으로 올라가있고 지하주차장도 깔끔했다. 참고를.. 202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