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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독일 여행 기념품 모음 1. 전통시장 - 각종 향신료전통시장에 가면 향신료만 아예 전문으로 파는 매대가 몇 개씩 있다. 종류도 정말정말 다양한데 소분되어 있어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귀국해서도 사용하기 용이한... 향신료 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늘 북적인다. 다들 바구니에 한 가득 담고 있음. 나는 8개나 샀는데도 그 사이에서 소박했다.순서대로 알리오 올리오, 올 아라비아따, 타임, 딜, 큐민, 파프리카, 마살라, 카다멈인데 처음의 알리오 올리오와 올 아라비아따는 해당 파스타를 요리할 때 그냥 저것만 쓸 수 있도록 여러가지 가루를 모아 둔 듯 했다. 너무 편해 보여서 구입.타임, 딜, 파프리카 가루는 은근 마트 코너에서 보기 힘들고가루가 아닌 큐민과 카다멈도 마찬가지다. 물론 온라인으로 사면 되지만 배송비를 내면서까지 사고 .. 2024. 12. 15.
남양주 <슈어와이낫> 디저트로 배부르기 삽가능 (주차도 가능) 어쩌다가 드라이브 중에 그냥 길에 있어서 들어갔던 슈어와이낫.    수플레가 강조되어있는 것이, 대표메뉴인듯 하다.   내부도 깔끔하고 예쁨.   우리는 소품이 많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좀 걸리적거리긴 해도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당시 내가 감기에 걸려서 쌍화차를 시켰는데 위에 대추랑 잣 등 토핑 양이 정말 혜자였다.차도 당연 맛있었고 마시면서 토핑 꼭꼭 씹어먹으니 좋았다.   옆의 양철캔에는 차랑 먹으라고 쿠키가 들어있었다.그리고 안내문구까지 센스있게 함께 비치.   수플레가 대표메뉴인 곳이지만 홍콩와플을 시킴...이유 1. 디저트가 빨리 먹고 싶었음 (수플레는 보통 오래 걸림)이유 2. 홍콩 와플을 한 번도 못 먹어봄.   어캐 아직도 홍콩와플을 안 먹어본 사람이 존재하는지? 이제 없어졌습니다~옆.. 2024. 11. 27.
부지깽이 막국수가 특별한 양주 <용암리 막국수> 우연히 검색하다 방문하게 된 용암리 막국수. 사진을 보는데 부지깽이 막국수가 맛있어보여서 방문했다. 시간은 늦은 점심이라고 할지, 이른 저녁이라고 할지 애매한 시간이어서 사람은 많이 없었다. 만두도 맛있어보였는데 수육을 먹느라고 만두는 시키지 못했다. 수육은 반접시를 시킬 수 있었다. 부지깽이 막국수. 들기름 막국수같이 김도 엄청 뿌려져있다. 부지깽이가 맛없을까봐 백업으로 시킨 비빔 막국수. 비빔은 평범한 맛이었다. 약간 후회했는데 왜냐하면...부지깽이 막국수가 엄청 맛있었기 때문. 이걸 두 그릇 시킬걸 하고 울었다. 들기름 막국수 같은 맛인데 부지깽이가 들어가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은 맛이다. 그리고 수육 반 접시. 나는 수육 맛있었는데 같이 간 동반자는 그냥 평범하다고 했다. 엄청 촉촉 스타.. 2024. 11. 26.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판매장의 즐거움 고속도로로 멀리 이동할 때 심심하면 휴게소에서 로컬푸드직판장 어쩌구 적혀있는 가게를 구경하면 재밌다. 어떤 곳은 무난~한 상품을 팔기도 하는데 가끔 재밌는 상품, 좋은 상품을 파는데를 만나면 이것저것 사게 된다. 사진은 문경휴게소에서 득템을 기념하며 찍었는데 특히 저 작두콩차가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당시 집에서 물을 끓여 먹느라 말린 작두콩을 샀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보리차로 갈아탈까... 라고 생각하다가 문경에서 혜자 작두콩을 만나게 된 것이다. 또 사진은 없지만 어느 휴게소에서 자두를 박스로 팔고 있었는데 알이 정말 굵었다. 혹해서 한 박스 샀는데 알이 굵은 만큼 비싸긴 했지만 정말 달콤하고 과육이 쫀득할 정도로 맛있었던 기억...핫바랑 알감자는 이제 재미없다. .. 2024. 11. 25.
어느 트위터리안 덕분에 겨울마다 잘 먹고 있는 군고구마 고구마의 계절이 와서 집에 한 상자가 생겼다. 나는 찐고구마보다 군고구마를 좋아하는데 특히 길거리 드럼통에서 구워주는 스타일의 고구마를 참 좋아한다. 그런데 가격이 별로 저렴하지도 않고 파는데도 많이 없어서... 별로 못 먹고 있다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어느 트위터 유저의 레시피 덕분에 겨울마다 맛있는 군고구마를 먹는 중.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이대로 하면 진짜 꿀이 줄줄 흐르고 (단면이 있는 잘린 고구마라면 단면으로 꿀이 새나와서 타므로 깨끗한 통고구마로 하는 걸 추천) 나처럼 껍질을 먹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껍질채 와그작 먹어도 걸리적거리지 않고 맛있다. 모두 군고구마와 따뜻한 겨울 되길. 2024. 11. 24.
베트남에서 온 통마카다미아 동반자가 출장 다녀오면서 가져온 통마카다미아. 생전 처음 보는 마카다미아의 껍질이다. 다 익으면 저절로 갈라지는건지? 모두 금이 이렇게 가 있다. 껍질을 쪼개면 늘 보던 하얀 마카다미아 알이 나온다. 맛은 당연히 훨씬 좋다. 호두도 껍질을 막 깠을 때가 가장 맛있고 그 이후로는 산패되는걸 생각하면 마카다미아도 그와 비슷할 것이다. 견과류의 느끼함보다는 막 채취한 신선함이 가득한 맛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지, 집에 온 손님들에게 마카다미아를 대접했는데 다들 좋아해서 나눠주다보니 두 봉지 있던게 이제 저것밖에 남지 않았다. 베트남을 가야하나. 2024. 11. 23.
양주의 기묘한 카페... 버터우드 (주차가능) 때는 작년 겨울... 경기 북부의 주차가 편하고 맛있는 카페를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누군가의 추천으로 버터우드에 방문하게 되었다.   일단 건물은 합격.   귀여운 고양이도 합격.주인분이 길고양이에 호의적이라 그냥 두는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나무와 벽돌 인테리어에   천장엔 샹들리에가...   알고 보니 결혼식 장소로 대여도 하는 모양이었다... 신부대기실이 금방이라도 쓰일 것처럼 그대로 있었다... 인테리어 소품도 의아한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등장하는 버섯모양 전통찻집에 있을 것 같은 동상은   서양식 리스 느낌을 두른 창문 아래에 있었다...   정원이 장점으로 꼽히는 카페라 산책도 하러 나갔다.   아무래도 겨울이라 정원 관리는 잘 되지 않는가 싶었지만   어떤 곳은 이렇게 .. 2024. 11. 22.
다도 즐기기 차에 관심이 생기면서 다구가 갖고 싶었다. 그래서 박람회나 그릇 파는데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다구를 찾았는데 잘없는거다. 근데 알고보니 집에 처박아두었건 선물 중에 다기가 있었음. 이걸로 차 생활을 시작해야겠다~ 2024. 11. 21.
전단지의 정석 문 앞에 붙이는 전단지 처리하기 귀찮으면 복도 청소 될 때까지 그냥 내버려 두는 편인데 물티슈를 함께 붙여놓는 정성과 센스에 감탄했다. 이 전단지는 떼서 들고 들어가면서 꼭 가봐야지! 했는데 이사가는 바람에 못 가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정도 센스면 장사 잘하고 계실 듯. 2024.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