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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타20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판매장의 즐거움 고속도로로 멀리 이동할 때 심심하면 휴게소에서 로컬푸드직판장 어쩌구 적혀있는 가게를 구경하면 재밌다. 어떤 곳은 무난~한 상품을 팔기도 하는데 가끔 재밌는 상품, 좋은 상품을 파는데를 만나면 이것저것 사게 된다. 사진은 문경휴게소에서 득템을 기념하며 찍었는데 특히 저 작두콩차가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당시 집에서 물을 끓여 먹느라 말린 작두콩을 샀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보리차로 갈아탈까... 라고 생각하다가 문경에서 혜자 작두콩을 만나게 된 것이다. 또 사진은 없지만 어느 휴게소에서 자두를 박스로 팔고 있었는데 알이 정말 굵었다. 혹해서 한 박스 샀는데 알이 굵은 만큼 비싸긴 했지만 정말 달콤하고 과육이 쫀득할 정도로 맛있었던 기억...핫바랑 알감자는 이제 재미없다. .. 2024. 11. 25.
어느 트위터리안 덕분에 겨울마다 잘 먹고 있는 군고구마 고구마의 계절이 와서 집에 한 상자가 생겼다. 나는 찐고구마보다 군고구마를 좋아하는데 특히 길거리 드럼통에서 구워주는 스타일의 고구마를 참 좋아한다. 그런데 가격이 별로 저렴하지도 않고 파는데도 많이 없어서... 별로 못 먹고 있다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어느 트위터 유저의 레시피 덕분에 겨울마다 맛있는 군고구마를 먹는 중.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이대로 하면 진짜 꿀이 줄줄 흐르고 (단면이 있는 잘린 고구마라면 단면으로 꿀이 새나와서 타므로 깨끗한 통고구마로 하는 걸 추천) 나처럼 껍질을 먹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껍질채 와그작 먹어도 걸리적거리지 않고 맛있다. 모두 군고구마와 따뜻한 겨울 되길. 2024. 11. 24.
베트남에서 온 통마카다미아 동반자가 출장 다녀오면서 가져온 통마카다미아. 생전 처음 보는 마카다미아의 껍질이다. 다 익으면 저절로 갈라지는건지? 모두 금이 이렇게 가 있다. 껍질을 쪼개면 늘 보던 하얀 마카다미아 알이 나온다. 맛은 당연히 훨씬 좋다. 호두도 껍질을 막 깠을 때가 가장 맛있고 그 이후로는 산패되는걸 생각하면 마카다미아도 그와 비슷할 것이다. 견과류의 느끼함보다는 막 채취한 신선함이 가득한 맛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지, 집에 온 손님들에게 마카다미아를 대접했는데 다들 좋아해서 나눠주다보니 두 봉지 있던게 이제 저것밖에 남지 않았다. 베트남을 가야하나. 2024. 11. 23.
다도 즐기기 차에 관심이 생기면서 다구가 갖고 싶었다. 그래서 박람회나 그릇 파는데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다구를 찾았는데 잘없는거다. 근데 알고보니 집에 처박아두었건 선물 중에 다기가 있었음. 이걸로 차 생활을 시작해야겠다~ 2024. 11. 21.
전단지의 정석 문 앞에 붙이는 전단지 처리하기 귀찮으면 복도 청소 될 때까지 그냥 내버려 두는 편인데 물티슈를 함께 붙여놓는 정성과 센스에 감탄했다. 이 전단지는 떼서 들고 들어가면서 꼭 가봐야지! 했는데 이사가는 바람에 못 가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정도 센스면 장사 잘하고 계실 듯. 2024. 11. 20.
소프시스 위더스 컴퓨터 책상 1260 구매 후기 이사하고 나서 책상이 하나 필요해져서 검색하다가 컴퓨터도 올릴 수 있고 옆에 작은 책장이 붙어 있는게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   저렴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저 X자 지지대?가 큰 역할 하는게, 저걸 달기 전에는 흔들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X자로 고정시키고 나니 안정감이 생겼음.   임시로 대충 올려서 써봤는데도 괜찮았다.아랫칸에 컴퓨터 본체는 선반을 하나 달면 안 들어간다고, 선반을 달지말고 넣어야 된다고 후기에서 그랬는데 진짜 그랬다.내 본체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니라 들어가지 않을까~? 했는데 요즘 쓰는 웬만한 본체는 다 안 들어갈듯.   그런데 개큰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바로 책상 높이가 낮다는 것이었다.책상이 낮아서 목이 뽀개질 것만 같았다. (나는 여자 .. 2024. 11. 19.
환공포증 핫케이크 핫케이크는 초등학생 때 한 번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재미삼아 만들어 본 적 이후로 처음이었다. 동반자의 친구가 무슨 핫케이크 가루 미국 브랜드 본인이 좋아하는거 알려줘서 구워봤는데 초짜라 우왕좌왕하는것도 있었지만 이 윗면이 환공포증 불러일으킬것마냥 뽕뽕 솟아서 징그러웠다. 하지만 나만 징그러워하긴 아쉬웠기에 사진을 찍어서 동반자도 보여주고 이렇게 블로그에도 올려본다. 2024. 11. 18.
11월... 그냥 떠난 강릉 1박 뚜벅이 혼여 (P의 여행) 그냥 바다를 보면서 독서하고 싶은 마음에 강릉을 가볼까 해서 강릉에 왔다.전날까지 고민하다가 의외로 강릉을 가고 싶은지 착실히 잠도 잘 자고 일찍 일어나길래 아침에 바로 버스 예약해서 버스 타고 오는 길에 숙소까지 예약 완😊 예전에 지도 앱에 순두부집 하나 저장해놓은게 있어서 내려서 순두부 먹으려고 했는데아침도 안 먹고 가니 생각보다 배고파서 시내에 위치한 숙소에 바로 짐을 맡기고 시내에서 점심을 먹었다. 숙소는 이 곳." data-og-description="이번에 강릉 혼여를 갑자기 계획하면서 묵은 곳은 이라고, 강릉 시내 근처에 있는 곳이다.  마커스 호스텔 : 네이버방문자리뷰 245 · 블로그리뷰 175m.place.naver.com 체크인 전에 오면 짐을 맡길 " data-og-host="e.. 2024. 11. 17.
다시 가고 싶은 안목 해변과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아침 해가 뜬 안목 해변에 커피를 마시러 나왔다. 이때가 8시 전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일찍 문을 여는(09:00) 안목 카페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으로 일찍 문을 여는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에 방문했다. 오픈 시간이 07:30이다. 오픈 시간만 빨라서 온 건 아니고 찾아보니 해변 뷰도 좋아보였고 커피도 맛있어보였기 때문이다. 로스팅한 원두도 여러 종류를 팔았다. 앞에 시향도 할 수 있다.다른 쪽에는 로스팅 일자가 조금 지난, 덜 신선 원두를 할인 가격에 팔고 있다. 그리고 이건 완전 기대 안 했던 부분인데, 베이커리류가 종류도 많고 때깔도 정말 좋았다!8시도 안 됐는데 빵이 이만큼 채워져 있다는 점도 합격이다.커피만 마시러 왔다가 소금빵 하나 냠.내가 앉은 3층 창가😊일찍 와서 좋은 자리에 앉았다. 시즌 원두인.. 202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