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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타

다시 가고 싶은 안목 해변과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by 신라면 2024. 11. 16.

아침 해가 뜬 안목 해변에 커피를 마시러 나왔다.
이때가 8시 전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일찍 문을 여는(09:00) 안목 카페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으로 일찍 문을 여는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에 방문했다.
오픈 시간이 07:30이다.



 

오픈 시간만 빨라서 온 건 아니고 찾아보니 해변 뷰도 좋아보였고 커피도 맛있어보였기 때문이다.



로스팅한 원두도 여러 종류를 팔았다. 앞에 시향도 할 수 있다.
다른 쪽에는 로스팅 일자가 조금 지난, 덜 신선 원두를 할인 가격에 팔고 있다.



그리고 이건 완전 기대 안 했던 부분인데, 베이커리류가 종류도 많고 때깔도 정말 좋았다!

8시도 안 됐는데 빵이 이만큼 채워져 있다는 점도 합격이다.

커피만 마시러 왔다가 소금빵 하나 냠.



내가 앉은 3층 창가😊
일찍 와서 좋은 자리에 앉았다.



시즌 원두인 구운밤 블렌드를 선택해 드립커피로 먹었다.
커피도 맛있고 빵도 맛있고.

행복하게 어제 못한 독서와 일기쓰기 완.



창가자리 말고도 안쪽에는 큰 트리와 좌석이 있다.



4층은 이렇게 야외좌석인데, 날씨가 별로 춥지 않아서 여기서 책을 읽었어도 좋았겠다 생각했다.

배경음악 없이 파도소리만 들려서 너무 좋았다.



너무나 여유로웠던 안목 해변에서의 산책과 커피 한 잔...

경포와 강문보다 소박한 느낌이 있어 좋았다.

 

 


다음에 강릉에 오면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