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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타20

강릉 시내에서 혼자 숙박하기 <마커스 호스텔> 이번에 강릉 혼여를 갑자기 계획하면서 묵은 곳은 이라고, 강릉 시내 근처에 있는 곳이다.  마커스 호스텔 : 네이버방문자리뷰 245 · 블로그리뷰 175m.place.naver.com 체크인 전에 오면 짐을 맡길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방이 505호라서...3층쯤 올라가서는 아니 5층이라니 너무하네.. 하면서 이 사진을 찍었는데고개를 드니 딱 저 표지가 있었다. 3.5층 정도가 있고 그래도 바로 5층이 되어서 한결 나았다. 아담한 방. 1인실이다. 평일이라 69000원에 묵었다.들어오니 약간 꿉꿉해서 창문 열고 환기시켰다. 방충망도 있고 이중이라 괜찮았다. (가끔씩 환기시키기 어려운 이상한 숙소들이 있다) 매트리스도 이상한 스프링 없고 폭신폭신하니 괜찮았다.  이렇게 세면대가 밖으로 나와 있고옆.. 2024. 11. 15.
의정부에서 강릉까지 시외버스타고 가기 갑자기 혼여가 하고 싶어서 찾아보다 의정부에서 강릉을 시외버스로 바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꽤 구식이라 옛날 배경의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한다는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 장평을 거치기는 하나 청량리까지 내려가서 케텍스 탈 생각하면 이 편이 훨씬 낫다^^ 강릉행은 하루 세 번 08:00, 13:30, 17:30에 운행한다. 아직 운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가 5번 홈에서 탄다고 수기로 적혀있다. 강릉에서 돌아오는 차는 티머니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일러 터미널을 둘러보았는데 작아서 별 건 없고, 매표소와 그 옆엔 카페 겸 매점이 있다. 갑분 바디프렌드 라운지.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밖에서 냄새도 안 나고 깔끔해 보인다. 대나무 장식이 옛스럽다. 출발 15분 전이 되니 버스를 탈 수 .. 2024. 11. 14.
박경리 선생의 옛집에서 그의 정취를 느끼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에 가면박경리 선생의 일생과 작품에 대한 전시관, 그리고 선생이 말년에 살았던 집을 방문해볼 수 있다. 전시관이야 훌륭하고 자료도 잘 정리되어 있어 흐름대로 따라가며 읽다보면 이해하기 쉽다.다만 전시관에서 어떤 감동을 느끼긴 어렵지 않은가?   내가 에서 인상깊었던 곳은 '박경리 선생님 옛집' 이라고, 선생이 말년에 살았던 곳을 보존해둔 곳이었다. 집은 마당이 넓고 그리 특별해보이진 않았지만 집에 들어가자마자 선생의 취향이 드러나서 좋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장인데 너무 예쁘지 않은가? 옛집에 계신 해설사님께 이 장이 너무 예쁘다고 말씀드렸더니 박경리 선생이 직접 고안해서 짠 장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다른 방이 바로 보이는 게 싫으셔서 아주 꽉 막힌 벽은 아니고.. 2024. 11. 10.
연말을 준비하는 방법, 춘식이 요정 다이어리 구매하기 하루 간단한 일지도 쓰고, 연말을 (미리) 준비하고자 다이어리를 샀다.춘식이 다이어리를 사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춘식이 요정 다이어리로 결정! 춘식이 스프링 다이어리도 있고, 어른느낌나는 갈색 다이어리도 있었는데 왜 요정다이어리로 선택했나?그것은 차후 언급하도록 하겠다.   요정 다이어리 세트구성으로 구매했다.요정 다이어리 선택의 이유가 세트구성 상품에 있었기 때문이다.   배송 시키는 김에 다꾸하고 싶어서 스티커도 같이 샀다.스티커 사니까 꽤나 프로 다꾸인이 된 것 같은 느낌^^ 몰랐는데 저 미니 데코 스티커는 두 장씩 들어있어서 갑자기 이득 본 기분이었음.   아주 상자를 야무지게 준비했다.온갖 춘식이를 넣어놔서 기분좋긴한데 상자 버리기도 아깝고 쓰려니 어디 쓸지 모르겠어서 지금 집에서 방치중.   다.. 2024. 11. 8.
조계사 불교기본교육 듣다가 환불받고 나온 후기 올해 초에 친구랑 새로운 걸 시도해보고 싶어 찾다가둘 다 무교지만 불교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 같이 불교 기본 교육을 들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엄청 실망하며 그만두었는데 그 직후에 후기를 쓰려다가 그 때 쓰면 너무 감정이 많이 들어갈 것 같아서 묵혀두었다가 지금 쓴다.   1회차신청자가 100명이 넘는다며 수업에 늦지 않게 참여하라는 안내를 받았다.최대 인원이 정해진게 아닌지 신청하는 대로 그냥 다 받는 모양? 어쨌든 일찍 가서 좋은 자리에 앉았다. 1회차 1교시는 봉사자가 교육 일정을 설명해주었고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다.대체 왜? 100명이 다 앞에 나와서 자기소개를 해야하는지 모를 일이다.기억도 못하고 사람이 많아 예정된 시간을 초과했다. 차라리 모둠을 짜서 그 안에서 교류하도록 하면 더 낫지 않.. 2024. 7. 14.
생각보다 쉬운 대만식 티에그 (차계란) 만들기 대만 편의점에 가면 이런 계란을 많이 팔고 있다. 중국어로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영어로는 티에그 tea egg라고 하는데 수상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계란 장조림에 익숙한 한국인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옛날에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할 당시 티에그를 처음 먹어봤는데 나라별로 자기네 음식을 만들어와서 소개하는 자리였다. 홀로 대만출신이었던 친구는 타이완의 티에그라며 검은 물에 가득 든 삶은 달걀을 가져왔다. 나를 비롯한 한국인들은 맛있게 냠냠 먹었지만 서양쪽 출신들은 손도 대지 않았던... 비운의 간식. 나는 시무룩한 그녀가 안쓰러워 괜히 맛있다며 어떻게 만드는지 등을 물어봤었는데 만들기 쉽고 냉장고에 하루정도 묵히면 된다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이번에 대만에서 다시 사먹으니 역시나 맛있어서 집.. 2024. 2. 1.
딸기시루 때문에 방문한 대전 1박 후기 때는 12월... 인터넷에 딸기시루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을무렵... 나도 딸기시루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혼자 다 먹을 수도 없고 동반자랑 가도 겨우 두 명이니까 한 판을 다 먹을리가 만무. 결국 딸기시루 파티를 구해서 총 4명이 함께 대전에 놀러가게 되었다. ~P들의 일정~ 12시까지 대전역 > 본점가서 점심빵이랑 딸기시루 사먹기 > 중간에 대충 놀기 > 저녁은 태평소국밥 > 숙소 다음날 점저로 칼국수먹기 > 성심당 롯데점 다녀오기 > 귀가 블로그에 각잡고 후기 쓸 계획은 아니어서 사진들이 자세하지는 않다. 사람이 네 명이어서 일정을 맞추느라 일요일에 성심당을 갔는데 역시나 줄이 ㅠ 그래도 빨리빨리 빠졌다. 기다리느라 심심했는지 내 뒤에 여성분은 남친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난리도 아니었다. 빵은 성심당.. 2024. 1. 16.
필립스 전자동 커피머신 추출그룹 관리 및 세척하는 방법 집에 필립스 전자동 커피머신이 있는데 (1200 시리즈) 내부를 세척안하고 썼더니 점점 맛이 가는게 느껴져서 관리 및 세척방법을 찾아봤다. 먼저 공식 홈페이지 자료다. https://www.philips.co.kr/c-f/XC000004116/%ED%95%84%EB%A6%BD%EC%8A%A4-%EC%97%90%EC%8A%A4%ED%94%84%EB%A0%88%EC%86%8C-%EB%A8%B8%EC%8B%A0-%EC%84%B8%EC%B2%99-%EB%B0%8F-%EC%9C%A0%EC%A7%80%EA%B4%80%EB%A6%AC-%EB%B0%A9%EB%B2%95 Philips |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 세척 및 유지관리 방법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 및 해당 부품을 세척하고 유지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아래 .. 2023. 12. 14.
MMORPG는 질병이다 특히 접속시간과 빈도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를 자주하는 mmorpg는 더 그렇다. 며칠 전 신년을 위한 다이어리를 구매하면서 생각했다. 퇴사하고 백수생활을 하면서 mmorpg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 처음에는 막 육성하는 단계라 게임에 중독되었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캐릭터가 성장하고, 그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부캐들을 키우고, 게임사가 유저들의 접속시간과 빈도를 늘리기 위해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를 끊임없이 참가하며 보상을 얻다보니 어느 순간 중독되었던 것 같다. 그 때는 그냥 나는 즐겜러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딱히 돈을 많이 쓴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무과금 유저에 가까웠으며 몇몇 친구들과만 함께 게임했지 길드에 들어가서 사람들과의 친목에 온 신경을 쏟는 타입도 아니었다. 그런.. 2023.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