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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2024년 4월 말 중국 샤먼 1 - 시티호텔샤먼, 중산로 구경 (미니소, 루킨커피, 양소현, 하이디라오)

by 신라면 2025. 4. 22.

비행기 일정상 저녁에 샤먼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친구랑 함께 하는 여행^^

 

샤먼 식물원 바로 앞에 위치한 시티호텔샤먼에서 1박 했다. (다음 날 구랑위 갈 예정)

https://kr.trip.com/hotels/xiamen-hotel-detail-428893/city-hotel-xiamen-zhongshan-road-wanshi-botanical-garden-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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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아고다보다 트립닷컴이 숙소도 더 많이 보이고 위치도 잘 잡아줘서 트립닷컴으로 숙소 예약했다.

* 트립닷컴은 중국 회사다.

 

 

 

호텔은 연식이 좀 있지만 관리 자체는 깨끗하게 하는 듯하다.

그런데 금연룸을 선택했음에도 방에 들어가니 담배냄새가 은은하게 났다.

 

 

 

중국은 아직 실내흡연을 많이 해서... 어쨌든 중국어능력자인 친구가 프런트에 전화를 해 담배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곧이어 직원이 올라왔는데 친구가 아직 전화기를 붙잡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내가 대응해야 했다.

직원은 중국어밖에 할 수 없었지만 이때쯤부터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기에 간신히 말할 수 있었다.

"그녀가 중국어를 말한다. 나는 아니다."라고.

 

 

 

웰컴푸드와 물

곧이어 친구랑 얘기했는데, 룸 스프레이를 좀 뿌려준단다.

룸 스프레이를 뿌리니 그럭저럭 있을만해지기도 했고, 어차피 1박만 할 거라 더 이상 컴플레인 걸진 않았다.

 

 

 

나름 뷰도 좋음. 옆에 식물원을 껴서 그런지 여기까지도 나무가 엄청 많았다.

 

 

 

허접하지만 냉장고도 있었다. (마지막에 묵은 호텔은 냉장고가 없었다)

근데 보통 잘 안 쓰는지? 안 켜져 있어서 우리가 킴.

 

 

 

복도쓰 이제 보니까 9층에 묵었네 9층인가? 호실은 8백 번이네...

 

 

 

오래돼 보이지만 깨끗했다. 엘리베이터 거울처럼 빛나는 것 좀 봐...

 

 

 

로비랑 호텔 앞쪽도 공간이 꽤 널찍해 여유 있는데 가끔 버기카를 타고 (사진 화단 뒤쪽) 호텔 뒤편 산길로 올라가는 투숙객들이 있었다.

수목이 우거진 곳에 독채라도 있는 걸까? 좋아 보였음.

 

 

 

짐을 풀고 친구랑 중산로에 구경하러 나왔다.

샤먼이 항구도시라서 옛날에 강제 개항하면서 유럽식 문물이 들어온 걸로 알고 있다.

 

 

 

구경하다가 본 개신기한 티카페.

카운터 옆의 자사호 모형이 엄청난 연기를 내뿜고 있다. 드라이아이스인지 뜨겁지는 않음.

 

 

 

나도 하나 시켜봤는데 똑같이 연기를 내뿜는 자사호 모형이 달린 컵에 내주었다 ㅋㅋ

넘귀엽

 

 

 

가게 안엔 찻잎도 팔고 다기들도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휴대용도 있고

 

 

 

개완도 존예

 

 

 

각종 차도구에

 

 

 

자사호까지... 없는 게 없다.

 

 

 

차총도 개많아..

뭔가 사고 싶었는데 이 때는 차생활이 미숙할 때라 뭘 사야 될지도 모르겠어서 아무것도 사진 못했다.

 

 

 

중산로에는 기념품샵도 여기저기 있고

 

 

 

개큰 미니소도 있다.

 

 

 

대문짝만한 니하오샤먼이 반겨주는 미니소. 나름 포토스팟스러움.

 

 

 

타국에서 열일하고 있는 잔망루피.

 

 

 

그리고 일본 캐릭터도 개많다.

 

 

 

정말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팔고 있으니 구경하는 것도 추천.

 

 

 

시내가 골목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꽤 크다. 대로를 지나서도 계속 상점이 이어져 있다.

 

 

 

중국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루킨커피... 마음속으로는 늘 루크인커피라고 부르는.

 

 

 

근데 가격 적힌 메뉴판도 없고 직원이 말도 안 걸어줘서 친구랑 나랑 앞에서 한참을 서성서성거렸는데

 

 

 

알고 보니 옆에 붙은 QR로 주문하는 거였다... QR의 나라 중국.

 

 

 

거리에 그냥 상점도 많고 사진 같은 몰도 꽤 있었다.

 

 

 

그리고 음식점도 중간중간 껴있는데

 

 

 

여기서 요기해 봄. 맞은편에 보이는 하이디라오에서 저녁을 먹었다.

 

 

 

메뉴 못 읽죠? 이 동네에는 사차면이라는게 유명하대서 사차면이라고 적힌 것 중에 대충 골라서 먹어봄.

 

 

 

이 집에서도 먹어보고 다른 집에서도 먹어봤는데 국물이 뭔가 (한국인 기준으로) 빈 듯한 맛이 난다.

마치 대만에서 먹는 음식이 그런 것처럼... 대만 바로 앞이라서 그런 점까지 비슷한 걸까?

 

 

 

글구 친구가 중산로에 있는 망고빙수 맛집도 찾아줬다^^ 사실 다른 날이긴 한데 그냥 중산로에서 찍은 사진 다 모음.

양소현이라는 곳이다.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올라가면 된다.

 

 

 

약간 학교책상 같음.

 

 

 

친구가 주문해 줬다. 중국은 영어가 잘 안 통하기 때문에 나는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오픈키친이라 내부가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도 확인 가능.

 

 

 

망고빙수.

사실 빙수를 그닥 좋아하진 않기도 하고 대만에서 망고빙수를 먹고 그냥 그랬던 기억도 있고 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게 무슨 일?? 개맛있었다.

 

 

 

망고빙수 먹으러 대만이 아니라 샤먼에 와야 할 지경.

 

 

 

첫날 저녁에 훠궈가 먹고 싶어서 고덕지도로 식당을 보는데... 너무나 높은 평점의 하이디라오 중산로점...

 

 

 

결국 하이디라오에 오고야 말았다.

버섯 마라

닭 물 >> 이렇게 시킨 듯! 뽀얀 닭고기 육수에는 닭고기 조각도 몇 개 들어가 있어서 건져먹었다. 

 

 

 

마루코는 어째서 중국에서도 살아있는 걸까?

 

 

 

마루코 버섯 세트도 시켜봤는데 양이 창렬해서 다시는 마루코를 믿지 않기로 했다.

 

 

 

이걸로 중산로 포스팅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