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이야기29 [로스트아크] 마이어 마을 사람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그 많은 호문쿨루스를 버리는가? 신규대륙 볼다이크의 도시 칼리나리에서 만난 마리우는 날 자신의 고향인 '마이어 마을'이라는 곳에 데려간다. 이 마이어 마을은 칼리나리와 무슨 게이트를 7번이나 타야할만큼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고 '대우림'이라는, 누가봐도 문명과는 거리가 먼 듯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요지는 맵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는 개조그만 마을이라는 것이다. 볼다이크에는 호문쿨루스라는, ai 로봇 같은걸 만들어서 편의를 도모하는데, 이것을 만드는데 정성을 쏟고 이름까지 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이어 마을 사람들은 호문쿨루스를 굉장히 쉽게 갈아치운다. 마리우를 찾아온 친구가 호문쿨루스가 고장난 것 같다며 고쳐달라고 하자 착한 마리우는 흔쾌히 그냥 새로 만들어줄까? 라고 묻기까지 하는데... 내 호문쿨루스를 만드는 장면. 진흙덩어리.. 2023. 2. 16. 코바늘이 배우고 싶다 발단은 이 트위터 글이었다. https://twitter.com/bidanbyam/status/1619679729694679040 그냥 와 신기한 일이다 라고 보고만 넘기기에는 마지막 트윗의 사진이 나의 심장을 때렸고... 고인물이 뉴비를 도와주는 일화가 신기하면서도 자꾸 저 가디건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 어디서 구입을 할 수 있다면 사버렸을 것 같은데... 그렇게 모양도 배색도 너무나 귀여운 저 가디건 생각을 계속 하다보니 문득 뜨개질이 하고 싶어졌다. 그런데 왜 코바늘이냐? 저 가디건은 (아마도) 대바늘로 떴겠지만 어차피 저 가디건은 내가 못 뜰 수준의 작품이기도 하고 뜨개질이 하고 싶어진 순간 그 뜨개질이 대바늘로 하는 것이냐 코바늘로 하는 것이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갑자기 코바늘이 끌렸음... 2023. 2.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