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예식장 투어 2) 라한 호텔 (구. 누벨마리에)

1번에 이어서 여기도 (구.) 가 붙다니.. 예식장이 빠르게 바뀌는 건지 사람들이 옛날 이름을 너무 오래 간직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다.

여튼 라한 호텔에 방문했다.

포항 웨딩홀 후기를 여러개 봤는데 라한이 좋다는 말이 너무 많아서~ 뭐 식당도 오션뷰니 어쩌니~ 제일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신나서 들어가기도 전에 사진 찍음

 

여기는 로비다. 엘리베이터는 3대 운영한다고 한다.

갈색톤이 좀 옛날 느낌이었지만 널찍하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커서 한번에 담기지 않는 홀. 250석이다.

흠 홀의 상태가...?? 너무나 내 취향이 아니다??

 

흠 주례석 뒤에 저 예스런 하얀 천은 뭐지... 축가 부를 장소는 넓다.

 

급 흥미를 잃어서 정면샷도 대충 찍었다.

 

신부대기실도 조금 의아했는데... 벽면에 처음에 뭐 얼룩인가 싶어서 봤더니 그림자였다.

 

폐백실이다. 좁진 않다. 이제 보니 등이 한지로 감싸진 것 같고 괜찮네.

 

식당도 구경했다. 스테이션이 넓어 종류 역시 많을 것 같다.

마지막 희망 오션뷰 식당을 둘러보았는데

 

사진이 잘 나왔다.

실제로 봤을 땐 '뭐야 이게 오션뷰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다.(맞기는 한데...) 그리고 저 오션뷰로 오만 방정을 떨던 블로그들이 마치 주마등처럼 머릿속에서 지나가는 느낌임.

객실뷰는 오션뷰 멋진거 봤는데... 난... 식당은 잘 모르겠다...

식당은 700명까지 소화 가능하다고 한다. 부모님이 좌석이 너무 빡빡해 보인다고 크게 좋아하지 않음.

 

드레스 및 메이크업은 마리포사 웨딩에서 진행한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라한호텔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샵인것 같다.

주차는 지하에 200대, 외부에 공용으로 사용하는 주차장에 700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그 외부 주차장은 아마 영일대 근처 1주차장을 얘기하는 거겠지... 주말에 영일대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장점

웨딩홀이 넓음 (250석)

단독홀 (정시마다 예식, 45분에는 빠져줘야한다고)

타 도시에서 오는 혼주가 호텔에 머무르다 교통수단 없이 바로 예식에 참가할 수 있는 편리함

아참 무슨 오페라가수가 등장하는 라이브 웨딩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은 있음)

 

단점

비싼 가격 - 다른 예식장들 가격이 다 고만고만했는데 여기만 가격이 좀 유별났다

할인된 혼주 숙박 비용이 내 기준 할인된 3성호텔 가격이라기엔 이해할 수 없는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