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이야기/건전한 취미

[장담그기] 이제 흰 곰팡이를 걷어내도 금방 다시 생기는 시기가 되었다

by 신라면 2024. 3. 31.

2월 23일

아침이면 뚜껑 열어 햇빛을 쏘여주고 저녁이면 뚜껑을 닫아

주인인 나보다도 관리가 잘되던 장독

 

 

 

 

 

3월 15일

3월 중순이 되어 날씨가 살살 따뜻해지면서 골마지인지 흰곰팡이인지가 생겨서

 

 

 

 

 

3월 15일

다시백으로 싹 걷어내 주었다.

골마지가 유해한 것은 아니지만 놔두면 번창하면서 곰팡이가 자라기 쉽고

그러다 파랗고 빨간 곰팡이가 생기면 곤란하기 때문에 걷어냈다.

 

파랗고 빨간 색깔 있는 곰팡이는 유해한 곰팡이다.

 

 

 

 

 

3월 15일

다시백으로 싹 걷으니 다시 깨끗해졌다.

골마지를 걷어낸다고 해서 유익균이 죽어버리는 게 아니므로 걷어내도 상관없다.

 

 

 

 

 

3월 27일

다시백으로 얻은 평화는 얼마 가지 못하고...

이번엔 다시백으로 걷기도 귀찮게 숯에까지 달라붙어버렸다.

 

 

 

 

 

3월 31일

귀찮아서 좀 방치했더니 점점 번식하고 있는 흰곰팡이.

빨리 장을 갈라버려야겠다.

 

 

 

 

 

전통적으로 진달래가 필 때 장을 가른다고 하는데

최근 소식을 들으니 북한산에 진달래가 잔뜩 피었다고 한다.

아직 60일 되지도 않았는데 날씨가 너무 따뜻한가?

 

장을 양력으로 2월 18일에 담갔으니...

40일 지나면 3월 29일이고

50일 지나면 4월 8일이다.

 

4월 8일은 월요일이니까 4월 7일까지만 좀 참았다가 일요일에 장 갈라버려야겠다.

 

 

 

 

 

 

 

 

 

 

* 2024년 장가르기/장담그기 시리즈

 

준비편

 

[장담그기] 준비중... 장담그는날, 장담그기, 장가르기 정리 !

할 일이 많아졌다. 이번에 고향에 내려갔다오면서 엄마가 장을 담그고 싶다고 했는데 같이 담그는 법을 찾아보다 보니 꽤 재밌어 보였다. 엄마는 설명을 읽다 지쳐서 그냥 사먹겠다고 하길래 그

envelopeonly.tistory.com

 

장담그기편

 

[장담그기] 손 없는 날에 한 장담그기 !

오늘(18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을 담갔다! 공간이랑 도구가 넉넉하지 않아 며칠 전부터 조금씩 준비하니 장 담그는 날인 오늘은 거의 조립만 하고 금방 끝이 났다. 아파트에 사는 나같

envelopeonly.tistory.com

 

장가르기편

 

[장가르기] 조금 일찍 50일만에 장가르기!

본래 60일에 하지만 날씨도 더워지는 것 같고 돌아오는 주말부터는 좀 바쁠 예정이라 날씨 핑계를 대며 50일 만에 장을 갈랐다. 먼저 메주를 꺼낸다. 안 부서지게 꺼내야 좋은데 불어난 메주에 항

envelopeonl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