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바늘이야기 코스터 만들기 1 왕초보는 코스터도 어렵다 ㅠㅠ!

며칠 전 구매했던 패키지 상품이 도착했고 조금 여유가 없었기에 오늘에서야 시작하게 되었다.

투명 파일 홀더를 보면 도안과 비공개 영상으로 접근할 수 있는 QR코드가 인쇄되어 있다.

 

시작하기 전, 영상만 봤을 때는 생각보다 쉬워보여서 음~ 금방 하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실 잡는 것도 제대로 못잡아서 얼기설기 엮인 나의 .. 뭐라고하냐? 그 .. 매듭? ...

아참 귀걸이는 갑자기 왜 등장했냐고 하면 영상에서 갑자기 단수 표시링을 쓴다 !! 개속은느낌

안써도 된다고는 하지만 초보자는 헷갈린다고 쓰는걸 추천한다고 하고 없으면 클립이나 귀걸이를 사용하라고 하는데... 필요한 줄 알았으면 패키지랑 같이 샀지! 

 

 

어쨌든 실 잡는 법이랑 그런게 전혀 안되는 것 같아서 실패한 것 같길래 시작자세와 기본 사슬뜨기를 알려주는 또다른 10분짜리 영상 (사실 코스터 영상 초입에 초보면 보고 오시면 좋다고 말했는데 걍 시작함)을 다시 보러갔다.

 

영상보고 연습한 사슬뜨기. 그리고 실 잡는 법이 도움이 많이 됐다. 

이걸 팽팽하게 당기지 않으면 코가 헐거워지고 너무 팽팽하면 빼내기가 어렵고.. 여튼 그 장력조절을 잘해야 예쁜 코가 만들어지는 것 같은데...

대바늘 목도리도 기분좋으면 짱짱하게 떴다가 힘들면 헐겁게 떴다가 해서 옆면이 울퉁불퉁해지던데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보고도 한 번 더 실패함 ㅋ 뭔가 알 수 없게 되어서 다시 풀었다.

 

 

스스로의 지능을 의심하며 영상 끄고 다시 해 봄.

드디어 원이 만들어졌다. 여기까지 오는데 한 시간 걸림.

그런데 좀 삐뚤어진 원 같기도 하고, 귀걸이로 단수를 걸었던 데가 나중에 보니 전혀 아니라 그냥 짐작가는 데에 걸어서 빼뜨기를 하기도 했고 (제대로 된 거 보면 애초에 귀걸이를 잘못 걸었던듯..?) 코 숫자를 맞게 세 가면서 했는지 의심스러워서 다시 풀기로 했다.

이까지 왔으니까 원은 다시 하면 금방 하겠지 하면서...

 

 

 

ㅋㅋ

아니었다 ^^

뭔가가 잘못되어서 튀어나옴

 

 

 

오늘은 이제 그만해야지 ^^

실은 다시 풀어서 감아두었다 ^^

 

 

 

* 추신: 혹시라도 누가 오해할까봐! 바늘이야기 영상이 어려운것이 아니다! 영상은 굉장히 친절하고 자세함. 그냥 내가 못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