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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23

3월 중후반 태국 방콕 여행 기록 5일차 - 아이콘시암, 시암파라곤 그리고 공항으로 이동 드디어 마지막 날인 5일차를 쓴다. 일의 마무리가 늘 어려운 일이다. 쓰기 귀찮은 마음을 누르고 기록해본다.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에 짐을 맡겼다. 우리는 벨럭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호텔에서 공항까지 짐을 배달해줘서 나중에 공항에서 짐을 찾을 수 있다. 우리처럼 밤비행기로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손 가볍게 여행할 수 있는 좋은 상품! (광고아님) 한국에서 원래 짐 2개로 예약을 해 두었는데 어제 빅씨에서 이것저것 사다보니 짐이 하나 더 늘었다. 짐을 정리하고 카톡 벨럭계정으로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고 했더니 큰 번거로움 없이 추가할 수 있었다. 다만 정가로 공항 사무실에 바트로 돈을 지불해야 함. (350바트) 미리 한국에서 예약할 때는 만원대~만천원대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진짜 딴 얘긴데 하나투.. 2023. 3. 31.
3월 중후반 태국 방콕 여행 기록 4일차 - 포레스트 마사지, 룸피니 공원, 빅씨마켓, 그리고 가성비 파인다이닝 미슐랭 원스타 SAAWAAN 넷째 날 쯤 되면 슬슬 피곤하기도 할 거고 호텔 시설도 이용하고 싶고 해서 위와 같이 계획을 잡았다. 공원이나 산책하고 와서... 호텔에서 놀 거라는 계획. 하지만 넷째 날이 생리 첫째 날이 되었고 ^^ 수영장 사우나 등등은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 그래서 다음 날 가려고 했던 빅씨마켓을 이 날로 땡겨서 가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잘 한 결정이었음. 왜냐하면 내일 아침에 공항으로 짐 부치고 출발할건데 빅씨에서 쇼핑하면 그 짐은 어캐 들고 다님? 애초에 잘못된 계획이었다~~~ 앗 지도를 크게 보려고 욕심 부리니까 생각보다 글씨가 작게 나오잖아 어제까지의 피로가 축적돼서 공원가기 전에 발마사지를 한 번 받고 공원 산책을 하기로 했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함. 여기는 원래 가려고 했던 데는 아닌데 그냥 .. 2023. 3. 27.
3월 중후반 태국 방콕 여행 기록 3일차 - 룽르엉 국수집, 수코타이 방콕, 짜뚜짝 시장, 크루아압손, 메타왈라이선댕, 카오산로드 더블트리 힐튼 수쿰빗의 최대 장점은 백종원픽 룽르엉 국수집이 바로 옆이라는 거다. 체크아웃 전 아침으로 국수를 때리고 커스타드 나카무라에 가서 나중에 먹을 간식을 사기로 했다. 커스타드 나카무라는 뭐 대단한 맛집은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다. 한국에 나카무라 아카데미라고 일본에서 들어온 일식/제과/제빵 학원이 수강신청도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알고 있는데, 나카무라 이름 달고 있는 저 집은 어떨까 싶어서, 그냥 진짜 개인적이고 소소한 궁금증이었음. 이건 벽에 붙어 있는 사이드 메뉴고 국수 메뉴판은 따로 준다. 먹고 나올 때 보니까 그랩 기사들이 줄줄 서있었다. 장사 진짜 잘 되는 듯. 생선 껍질 튀김이랑 타이 블랙티도 시켜먹어봤는데 타이 블랙티 너무나 달다. 생각보다 깔끔하.. 2023. 3. 25.
3월 중후반 태국 방콕 여행 기록 2일차 - 쿠킹클래스, 아이콘시암, 릴렉스시암, 쩟페어 야시장 쿠킹클래스가 무슨 아침 8시 30분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서둘렀다. 오후 시간대도 있는데 오전 타임에 가야 같이 시장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 처음으로 택시 어플을 쓰게 되었는데 (그랩과 볼트를 쓰려고 나만 유심을 샀음) 듣자하니 그랩이 좀 더 비싸지만 잘 잡힌다고 해서, 그리고 준비도 늦어서 ^^; 그랩으로 택시를 부름. 택시 오는 길에 호텔 건너편에 카페 있길래 아아나 한 잔 때릴까 싶어서 샀는데 지독하게 맛없었다. 내가 예약한 곳은 여기다. 구글에서 쿠킹클래스 서치하다가 트립 어드바이저에 몇 군데 올라와있길래 보는데, 그 중에서 간판을 제대로 달고 있는 곳으로 예약했다. 어떤 곳은 리뷰보니까 가게가 없을 것 같은 골목으로 들어가서 찾아야 된대서; 난 고작 이틀차인데; .. 2023. 3. 24.
3월 중후반 태국 방콕 여행 기록 1일차 - 도착, 더블트리 힐튼 수쿰빗 그 동안 쓰고 싶은 것은 머릿 속에 있었는데 방콕 여행을 준비한다고 좀 바빴다. 사 두었던 코바늘도 밀려버렸는데 일단 방콕 다녀와서 생각하기로 했다 ^^ 코로나 이후로 처음 나가는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꽤 설렜다. 설레는 마음으로 일정을 짰는데 혼자 가는게 아니라 동반자랑 같이 가는거다보니 아무래도 혼여할때보다 어느정도 일정을 잡았다. 혼자 여행할 때는... 여행 책 사서 그 도시 부분 찢어서 대충 다니지만... 누군가 같이 있으면 어느정도 틀이 짜여져 있어야... 꼭 그 틀을 따르지 않더라도 제2안을 생각하기도 좋으니까. 그래서 INFP치고는 꽤 노력해서 아래와 같이 일정을 잡았다. J가 보기엔 어이없을 수도 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한 일정표라는거~ 아래 커피 얘기는 원두를 사고 싶어서 적어 둔 것이다. .. 2023.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