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61 환공포증 핫케이크 핫케이크는 초등학생 때 한 번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재미삼아 만들어 본 적 이후로 처음이었다. 동반자의 친구가 무슨 핫케이크 가루 미국 브랜드 본인이 좋아하는거 알려줘서 구워봤는데 초짜라 우왕좌왕하는것도 있었지만 이 윗면이 환공포증 불러일으킬것마냥 뽕뽕 솟아서 징그러웠다. 하지만 나만 징그러워하긴 아쉬웠기에 사진을 찍어서 동반자도 보여주고 이렇게 블로그에도 올려본다. 2024. 11. 18. 11월... 그냥 떠난 강릉 1박 뚜벅이 혼여 (P의 여행) 그냥 바다를 보면서 독서하고 싶은 마음에 강릉을 가볼까 해서 강릉에 왔다.전날까지 고민하다가 의외로 강릉을 가고 싶은지 착실히 잠도 잘 자고 일찍 일어나길래 아침에 바로 버스 예약해서 버스 타고 오는 길에 숙소까지 예약 완😊 예전에 지도 앱에 순두부집 하나 저장해놓은게 있어서 내려서 순두부 먹으려고 했는데아침도 안 먹고 가니 생각보다 배고파서 시내에 위치한 숙소에 바로 짐을 맡기고 시내에서 점심을 먹었다. 숙소는 이 곳." data-og-description="이번에 강릉 혼여를 갑자기 계획하면서 묵은 곳은 이라고, 강릉 시내 근처에 있는 곳이다. 마커스 호스텔 : 네이버방문자리뷰 245 · 블로그리뷰 175m.place.naver.com 체크인 전에 오면 짐을 맡길 " data-og-host="e.. 2024. 11. 17. 다시 가고 싶은 안목 해변과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아침 해가 뜬 안목 해변에 커피를 마시러 나왔다. 이때가 8시 전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일찍 문을 여는(09:00) 안목 카페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으로 일찍 문을 여는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에 방문했다. 오픈 시간이 07:30이다. 오픈 시간만 빨라서 온 건 아니고 찾아보니 해변 뷰도 좋아보였고 커피도 맛있어보였기 때문이다. 로스팅한 원두도 여러 종류를 팔았다. 앞에 시향도 할 수 있다.다른 쪽에는 로스팅 일자가 조금 지난, 덜 신선 원두를 할인 가격에 팔고 있다. 그리고 이건 완전 기대 안 했던 부분인데, 베이커리류가 종류도 많고 때깔도 정말 좋았다!8시도 안 됐는데 빵이 이만큼 채워져 있다는 점도 합격이다.커피만 마시러 왔다가 소금빵 하나 냠.내가 앉은 3층 창가😊일찍 와서 좋은 자리에 앉았다. 시즌 원두인.. 2024. 11. 16. 강릉 시내에서 혼자 숙박하기 <마커스 호스텔> 이번에 강릉 혼여를 갑자기 계획하면서 묵은 곳은 이라고, 강릉 시내 근처에 있는 곳이다. 마커스 호스텔 : 네이버방문자리뷰 245 · 블로그리뷰 175m.place.naver.com 체크인 전에 오면 짐을 맡길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방이 505호라서...3층쯤 올라가서는 아니 5층이라니 너무하네.. 하면서 이 사진을 찍었는데고개를 드니 딱 저 표지가 있었다. 3.5층 정도가 있고 그래도 바로 5층이 되어서 한결 나았다. 아담한 방. 1인실이다. 평일이라 69000원에 묵었다.들어오니 약간 꿉꿉해서 창문 열고 환기시켰다. 방충망도 있고 이중이라 괜찮았다. (가끔씩 환기시키기 어려운 이상한 숙소들이 있다) 매트리스도 이상한 스프링 없고 폭신폭신하니 괜찮았다. 이렇게 세면대가 밖으로 나와 있고옆.. 2024. 11. 15. 의정부에서 강릉까지 시외버스타고 가기 갑자기 혼여가 하고 싶어서 찾아보다 의정부에서 강릉을 시외버스로 바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꽤 구식이라 옛날 배경의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한다는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 장평을 거치기는 하나 청량리까지 내려가서 케텍스 탈 생각하면 이 편이 훨씬 낫다^^ 강릉행은 하루 세 번 08:00, 13:30, 17:30에 운행한다. 아직 운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가 5번 홈에서 탄다고 수기로 적혀있다. 강릉에서 돌아오는 차는 티머니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일러 터미널을 둘러보았는데 작아서 별 건 없고, 매표소와 그 옆엔 카페 겸 매점이 있다. 갑분 바디프렌드 라운지.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밖에서 냄새도 안 나고 깔끔해 보인다. 대나무 장식이 옛스럽다. 출발 15분 전이 되니 버스를 탈 수 .. 2024. 11. 14. 2024년 4월 홍콩... 홍콩 영화의 낭만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방문지 보통 여행 초심자에게 홍콩을 많이 추천하는데,비교적 안전한 도시이기도 하고 중화권이라도 홍콩영화 때문에 익숙한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나는 홍콩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는 살짝 벗어났기 때문에... 홍콩에 대한 로망이 전혀 없었고성인이 되고 난 후 어쩌다보니 인도의 매운맛을 먼저 봐서 '안전한 도시'를 꼭 찾아다닐 필요도 없었다.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베트남과 태국은 가도 홍콩은 갈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동반자가 휴가를 짧게 쓰면서 함께 홍콩 마카오를 다녀오게 되었다. 공항 철도에서 표없이 그냥 타라고 직원이 막 답답해하길래 의아해하면서 탔더니공항에서 티켓을 사려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일단 타고 내려서 내린 역에서 표를 사라는 뜻이었음. 홍콩역에 내려서 티켓을 사서 게이트를 나왔다... 2024. 11. 13. 홍콩은 딤섬이 유명하다면서! 전통적인 딤섬집과 현대식 체인점에서 맛보기 중국 요리는 지역에 따라 사천 요리, 광동 요리, 북경 요리 등으로 나뉘는데홍콩은 광동 요리권에 속한다. 광동 요리의 대표적 메뉴가 또 딤섬인지라 홍콩에 온 김에 최대한 많이 먹을 계획을 세웠는데... 1. Luk On Kui (룩온귀, (구)린흥귀) https://maps.app.goo.gl/1UdJK8oYSm81kx7R8 Luk On Kui · 40-50 Des Voeux Rd W, Sheung Wan, 홍콩40-50 Des Voeux Rd W, Sheung Wan, 홍콩www.google.com전통적인 딤섬집이 이제 홍콩에 몇 남지 않았다고 한다.그 중 여행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셩완에 위치한 가게다. 사정은 잘 모르지만 이전엔 린흥귀라는 이름이었는데 이름이 바뀐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다... 2024. 11. 12. 튀기듯이 구운 프렌치토스트가 인상적인 홍콩 셩완 <와록카페> 숙소에서 돌아다니는 길에 보았던 차찬탱.어딘지 모르게 맛집 분위기를 풍기길래 홍콩을 떠나는 날 맛보러 갔다. https://maps.app.goo.gl/BU3hC2k5Ns13oeZ76 Wah Lok Cafe · 18 Tung St, Central, 홍콩★★★★☆ · 홍콩식 패스트푸드 음식점www.google.com 중국어 메뉴판은 못 읽는다.영어 메뉴판을 주셔서 프렌치토스트랑 토마토라면이 들어간 세트메뉴로 시켰다. 컵이 귀여운 밀크티.한 입 맛봤는데 하나도 안 달고 우유 풍미도 없는 것 같고 맛이 이상했다. 이 더운 데서 설탕없는 밀크티를 먹는다고?말이 안 되는데. 뒤에 플라스틱 통에 설탕이 따로 있었다. 그냥 취향에 맞게 달게 해먹는 스타일인듯. 오히려 좋아.나는 두 봉지 넣으니까.. 2024. 11. 11. 박경리 선생의 옛집에서 그의 정취를 느끼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에 가면박경리 선생의 일생과 작품에 대한 전시관, 그리고 선생이 말년에 살았던 집을 방문해볼 수 있다. 전시관이야 훌륭하고 자료도 잘 정리되어 있어 흐름대로 따라가며 읽다보면 이해하기 쉽다.다만 전시관에서 어떤 감동을 느끼긴 어렵지 않은가? 내가 에서 인상깊었던 곳은 '박경리 선생님 옛집' 이라고, 선생이 말년에 살았던 곳을 보존해둔 곳이었다. 집은 마당이 넓고 그리 특별해보이진 않았지만 집에 들어가자마자 선생의 취향이 드러나서 좋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장인데 너무 예쁘지 않은가? 옛집에 계신 해설사님께 이 장이 너무 예쁘다고 말씀드렸더니 박경리 선생이 직접 고안해서 짠 장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다른 방이 바로 보이는 게 싫으셔서 아주 꽉 막힌 벽은 아니고.. 2024. 11. 10.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