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5 [베이킹] 소금 안 뿌린 소금빵 만들기 그냥 잡담인데 카테고리라는게 나눠져 있으면 늘 고민하기 마련이다. 일상에 넣을까 아니면 취미의 일종이기도 하니 여기 넣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취미쪽으로 넣어봤다. 오늘은 오랜만에 베이킹을 해서 소금빵을 만들어 먹었다. 약간 잊혀져가던 취미인 베이킹을 오랜만에 왜 다시 하게됐냐면,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번째로는 최근 넷플릭스의 라는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아직 진짜 몇 편 안 봤다) 극 중 주인공에게 잘 해주는 아주머니가 성에서 부엌일을 하면서 빵 반죽을 만지는 장면이 나왔다. 덧가루를 듬뿍 묻혀 들러붙지 않고 아주머니 손에서 힘없이 쳐지는 도톰하고 부드러운 반죽을 보고 있으니 간만에 나도 밀가루 반죽이 좀 만지고 싶어졌다. 물론 난 주로 무반죽 기법으로 해먹는다 ^^ 그치만 소금빵은 나중에 내가 만져서.. 2023. 4. 26. 세종문화회관 근처에서 저녁먹기! - 화목순대국 이 날은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을 볼 일이 있어서 근처에 저녁 먹을 곳을 찾았다. 외국 뮤지컬을 볼 예정이라 (캣츠였음) 양식을 먹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얼큰한 한식이 너무나 당기는거임? 그래서 순대국밥을 한 뚝배기 하고 가기로 했다. 바로 이곳에서! 여기가 큰 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입구인데 뒤로 돌아오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다. 뒷쪽으로 돌아가면 이런 입구가 나온다. 왼쪽에 살짝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도 줄을 선 거다. 6시 오픈이라고 적혀있고 우리가 6시 되기 조금 전에 왔는데 이미 가게를 다 채울만큼 손님이 한번 싹 들어가고 다다음인가 다다다음팀으로 줄을 섰다. 식사만 하러 온 손님들은 금방 먹고 빠지니 15분~2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이 때가 평일이었는데 퇴근하고 여기서 술마시는 사람.. 2023. 4. 22. [마비노기] G3 다크나이트도 끝냈다 근데 스토리 그만 밀고 싶어 이건 미리 캡쳐해둔거라 진행중으로 뜨는데 다 끝냈다. 그냥 신기한거 보여주고 싶어서. 오른쪽 하단에 챕터정보/제너레이션 정보에서 제너레이션 정보를 누르면 이렇게 ㅎ 상세 설명이 뜨면서 그 당시 만들었던 광고가 뜬다 ㅋ 진짜 뭔가 옛날의 기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 G1부터 끊임없이 등장하던 다크로드 모르간트가 사실은 예전 빛의 기사 루 라바였다고 한다. 여튼 다크로드가 힘을 준다고 꼬셔서 데리고 갔으니 다크나이트가 되어버린 루에리. 루에리는 나라는 영웅이 여신의 부름에 응답하기 전, 여신의 부름을 받았던 '사라진 세 전사' 중 한 명이다. 낮에는 곰으로 변해있는 타르라크가 또 다른 전사. 그래서 얘기를 전해주니까 놀란다. 다른 세 전사 중 하나인 마리는 왠진 모르겠지만 캐릭터 생성이나 .. 2023. 4. 16.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은 배경을 일본이 아닌 제3국이라고 생각하면 재미있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실제 제목은 마이코상노마카나이상, 즉 마이코네 요리사라는 뜻으로 초월번역되었다고 한다. 드라마를 보면 감독이 추구하는 바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잘 보존되고 있는 아름다운 일본의 문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며, 서양인이 환장할 만한 부분을 잘 뽑았다. 마이코는 게이샤가 되기 전 단계라고 대충 이해하면 되는데, 마이코 합숙소에서 일어나는 잔잔한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 시리즈다. 위 사진에 나온 인물들이 모두 그 합숙소에서 함께 지낸다. (앞쪽에 앉아있는 큰언니 스타일 제외 - 성공한 게이샤라서 따로 집 얻어서 지냄) 주인공 키요(왼쪽)와 키요의 친구 스미레(오른쪽)는 마이코가 되기 위해서 중학교만 졸업하고 교토에 온다. 교토의 특정 지역에 마이코 합숙소가 몰려있는 거리가 있는데, 어.. 2023. 4. 15. 태국에서 사 온 간식 후기 - 마마라면, 쿤나 코코넛, 크리스피 코코넛롤, 드리미 버블 밀크티 1. 마마라면 태국에서 사 온 라면! 왼쪽 빨간 줄무늬는 똠얌 맛이고 오른쪽 주황색은 크리미 똠얌이다. 여행 후기에서 적었듯 편의점에서 우연히 고른 라면이 맛있어서 그걸로 사 왔던 건데 뒤에 마마라고 적혀있길래 검색해봤더니 생각보다 유명한 브랜드였다. 동반자에게 내 말을 듣길 잘하지 않았냐고 자랑함. 편의점에서 브랜드도 안 보고 일본 닛신 라면을 집길래 내가 저지했다.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딱보면 조리방법이고 숫자라곤 320과 3밖에 없는 걸 보니 320ml의 물과 3분 조리라는 뜻인데 첨에 둘이 먹는다고 세 개 끓이다가 (라면 크기가 작다) 320ml을 세 번 넣으려니 물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맘대로 좀 줄여서 넣었다. 한국라면 끓이듯이. 면은 다 잠기지만 물이 너무 많지 않게. 와 그런데 이게 나.. 2023. 4. 10. [마비노기] 베안 루아를 찾는 험난한 여정 키자마자 밤이길래 클럽에 입장했더니 베안 루아는 또 없었다. 빨리 한 번 더 보고 이 퀘스트가 끝났으면. 오자마자 두두섬 알바를 시작한다. 나도 키가 크고 싶다. 예전에 찾아본 공략글 같은 데서는 10살로 레벨을 올리는게 효율이 좋다는 둥 그런 얘기를 해서 10살로 설정한 건데 저번에 만난 고인물이 굳이 안 그래도 된다고 했다. 실제시간 토요일마다 나이를 한 살씩 먹는다고 한다. 토요일에 게임 안 하고 일요일에 게임하러 들어갔는데 캐선창에서 환생가능하다고 뜨길래 그냥 바로 환생했더니 나이가 안 먹어지고 그대로 10살로 환생이 되어버렸다. 게임에 들어와서 나이를 먹고 환생을 했어야 했나보다.... 낚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 수동 미니게임 낚시는 할 줄 모르겠다. 맨날 자동으로 낚이게 기다림. 낚시하는 동.. 2023. 4. 9. [로스트아크] 공격받는 현자의 탑 지켜내기... 그리고 호문쿨루스 또 만듦 사실 로태기가 와서 스토리를 다 안 밀고 방치했다. 스토리가 덜 밀려도 대우림이랑 현자의 탑 맵을 이용할 수 있으니 카오스게이트 지도를 쓰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어서... 그리고 로태기가 오니 한 주에 레이드 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지쳤기 때문에 스토리를 밀 겨를이 없었다. 스토리 밀 시간이 있으면 카던이나 카드작을 했겠지. 요즘 카던도 본캐까지 다 휴게 쌓아서 한다. 그러나? 오늘은 낮부터 연이은 레이드에 각성이라도 되었는지 스토리가 좀 밀고 싶어짐. 그것도 그렇고 에포나 의뢰 슬슬 평판작이 다 끝나가서 볼다이크 에포나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볼다이크 때문에 영상 스킵을 풀어놔서 던전이랑 레이드 들어갈 때마다 일일이 ESC를 누르고 있다. 파판처럼 두번째로 보는 영상을 스킵하는 기능이 있으면 .. 2023. 4. 5. 태국에서 사 온 블루 엘리펀트 팟타이 만들어먹기 ! 짜잔~ 태국에서 사 온 팟타이 세트이다. 블루 엘리펀트 그냥 밀키트 브랜드 이름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방콕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이란다 ㅡㅡ 이거 먹고 맛있으면 가 봐야지 나중에. 음식도 팔고 쿠킹클래스도 하고 식당 이름으로 낸 각종 밀키트 종류를 다 판다고 한다. 편의상 밀키트라고 적긴 했는데 이것만 가지고는 만들지 못한다. You will need에 적힌 다른 재료가 좀 더 필요함. 1. 쌀국수를 뜨거운 물에 5분간 끓이거나 미지근한 물에 30분 담가둔다. 면이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닭가슴살을 잘라둔다. 면의 물기를 빼고 오일을 조금 발라 코팅해둔다. 2. 웍이나 프라이팬에 오일을 2 테이블스푼 두르고 중불로 닭고기를 볶는다. 닭이 거의 다 익었으면 팬의 가장자리로 모아두고 빈 곳에 계란.. 2023. 4. 3. [마비노기] 의외로 재밌는 마비노기... G2도 끝내다 두근두근 아일랜드에서 감자를 캐면서 마비의 하루를 연다. 내 위에서 날아다니고 있는 하늘색 .. '서포트 퍼핏'이라고 부르는 건 지나가는 고인물이 선물해줬다. 비싼거 아니냐고 하니 무슨 이벤트 중이라고 ? 가격이 내려가서 괜찮단다. 근데 뉴비인건 어떻게 알고 다들 뉴비냐고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부캐도 많다던데... 저 서포트 퍼핏을 선물해준 고인물의 말에 따르면 '딱보면 안다'라고 했다. 오랜만에 노가다를 통해 단계를 올리는 게임을 하니 또 나름의 재미가 있다. 그래서 들어온 김에 퀘스트도 좀 했다. 근데 저 베안 루아를 만나야 퀘스트가 진행되는 스킬퀘스트는 도대체 언제 여기 와야 되는지 모르겠다. 벌써 입장료만 두 번 냈다. 짜증나서 블로그 글 쓰면서 그냥 여기 죽치고 있는 중. 분명히 몇 년 전에 블.. 2023. 4. 2.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